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KTX 탈선 등 최근 잇따르는 열차 사고에 책임을 지고 조금 전 전격 사퇴했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문제가 된 선로전환기의 설계단계부터 면밀하게 살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결국 코레일 사장이 사퇴했군요?
[기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조금 전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KTX 탈선사고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열차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오 사장은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코레일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 민영화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3선 의원 출신의 오 사장은 지난 2월 취임해 10개월 동안 코레일 사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그럼 다시 사고 원인 규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문제의 선로전환기가 설계부터 잘못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요?
[기자]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정밀 조사를 막 시작한 상황이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고요.
열차의 방향을 바꿔주는 장치가 선로전환기인데요.
조사위원들이 사고 이후 육안으로 현장을 둘러봤을 때, 이 선로전환기와 연결된 신호 케이블이 반대로 꽂혀있다고 것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계속해서 선로전환기 케이블을 인위적으로 잘못 연결한 것인지, 아니면 첫 시공부터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점이 오리무중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선로전환기가 설계 당시부터 잘못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그렇다면 설계 도면이나 초기 시공 과정 등 전 과정을 들여다봐야겠군요.
[기자]
탈선이라는 큰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시공 과정부터 사고 이후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설계부터 잘못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사위원회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강릉선 전체 노선의 선로전환기 관련 회로를 점검하도록 긴급 안전권고를 내렸습니다.
일각에서는 관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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